마카오 인근 해상에서 카지노 크루즈를 운영하던 일본 최대 범죄 조직 '북진회'에 대한 한일 경찰 당국의 합동 소탕 작전이 전격 실시됐다.

이번 작전으로 북진회 핵심 간부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조직원 47명이 체포되는 등 조직 지휘부가 사실상 와해됐다. 특히 조직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가네코 치요(78)도 현장에서 검거되며 수사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잠입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경찰청 소속 신 모 경위(34)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신 경위의 공로를 인정해 특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북진회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인 최 모 씨(32)는 작전 당일 현장에서 실종되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조사 결과 최 씨는 과거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었으나, 조직에 투입된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당국은 실종된 최 씨를 추적하기 위해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심층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